이달의 행사

이주 서사 Migration: Speaking Near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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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주가이드
댓글 0건 조회 675회 작성일 19-12-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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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화-일) 10:00 - 18:00 (수,토) 10:00 - 19:00

장소 문화창조원 복합2관

대상 모든 연령

가격 4,000원(통합관람권)

문의 1899-5566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주한독일문화원과 협력하여 2019년 11월 23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이주 서사 Migration: Speaking Nearby> 전시를 개최합니다.


동시대 사회를 특징짓는 이주의 다양한 양상과 상황들,

이로 인한 사회, 문화의 변화와 그 다양성과 복잡성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을까?

시각예술을 통해 이주라는 주제에 어떻게 접근하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 전시는 독일문화원(괴테 인스티투트)의 이니셔티브로 시작되어 2018년부터 진행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이주 서사(Migration Narratives in East and Southeast Asia)” 프로젝트의 마지막 여정으로 그 결과물을 소개합니다. 아시아 9개 도시(서울, 광주, 베이징, 홍콩, 울란바토르, 타이베이,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9명 큐레이터와 21팀 작가들은 그동안 교류와 관계 맺기의 열린 과정 속에서 이주에 대한 프로젝트를 발전시켰습니다. 이 전시를 통해 그 결과물을 소개하면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주의 다층적이고 복잡한 양상과 상황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접근을 제안합니다.


‘이주’ 가까이에서 이야기하기

아시아 9명 큐레이터와 21팀 작가들이 제안하는 이주에 대한 서사


영화 제작자이자 작가, 작곡가, 학자인 트린 티 민하(Trinh T. Minh-Ha)의 인터뷰에서 차용한 전시의 영문 제목 “Speaking Nearby(가까이에서 말하기)”는 대상과 주제를 객관화하지 않고 말하기 자체를 성찰하며 대상과 주제에 매우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간접적 말하기를 의미합니다. 이 전시는 트린 티 민하의 영화적 재현에 대한 복합적인 성찰을 반영하는 이 개념을 참여 큐레이터와 작가들이 이주라는 주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관점과 방식, 태도를 아우르는 핵심적인 개념으로 소환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이 전시는 여기 소개된 작품들을 끝이 열린 다층적이고 다성적인 이주 ‘가까이에서 말하기’로 제안하며, 이 다성적 말하기가 관객의 참여를 통해 계속 이어지고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