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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강, 숨은 숲 – 6Se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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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주가이드
댓글 0건 조회 490회 작성일 19-12-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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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화-일) 10:00 - 18:00 (수,토) 10:00 - 19:00

장소 문화창조원 복합1관

대상 모든 연령

가격 무료

문의 1899-5566


ACC 텔레프레젠스 혼합현실 프로젝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미디어와 기술이 융합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및 제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시아문화원과 Studio Art55(작가 홍순철)가 협업한 < 검은 강, 숨은 숲 – 6 Senses >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 전시는 초연결 정보사회를 살아가는 관람객들이 자연과 생명 그리고 공간과 시간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하고 예술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나주에 위치한 ‘숨은 숲’ 내 7개의 늪지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장으로 생방송 송출하고, 전시 현장을 ‘숨은숲’으로 재송출하여 관람객으로 하여금 복합실재시공간을 경험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숨은 숲’에 서식하는 생명체의 종 다양성과 생태계의가치를 인식하고,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 자연에 대한 인간의 역할과 책임감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그 장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숨은 숲의 시공간을 옮기다.

여섯 감각을 찾아 지금-여기를 새롭게 발견하다.”

이 작품은 전라남도 나주의 자그마한 ‘숨은 숲’의 시공간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장의 시공간으로 옮기는 작업입니다. 시공간을 옮긴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스스로 물어봅니다. 이 질문에 홍순철 작가와 전시는 ‘6 Senses!’를 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온전한 자기 자신만의 여섯 감각을 찾는 이야기가 이 작업의 내용입니다. 바로 자기 자신이 있는 ‘지금, 여기’를 새롭게 발견하는 데서 6 Senses 찾기는 출발합니다. 모든 공간의 사물들은 시간 속에서 계속 변화합니다. ‘숨은 숲’의 시공간 속 뭇 생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본 자연과 생명의 모습들은 찰나의 시공간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찰나에 체험할 뿐입니다.


오늘날 미디어는 급속히 발전하면서 실제와 가상의 혼재된 시공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무엇이 현실인가?’ 이제 이런 물음에 새로운 해석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시공간의 실체에 대한 성찰이 새롭게 요청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감각적이며 감성적인 판단에 의해 실체로 여기는 현상들의 시공간 안에는 보이고 들리는 것보다 많은 것이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여섯 감각-6 Senses를 찾아 현재의 ‘지금, 여기’를 새롭게 발견하는 출발선에 함께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