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열기

광주소식

  • 페이스북으로 공유
  • X로  공유

광주소방, 폐방화복 재활용 제작·판매 한다

작성일22-03-29

조회수1204

본문

광주소방, 폐방화복 재활용 제작·판매 한다

 

광주소방, 폐방화복 재활용 제작·판매 한다
- 광주소방,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119레오㈜와 업무협약 체결
- 2020년 수익금 1000만원, 광주지역 암 투병 소방관에게 기부
(소방안전본부, 613-8110)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새 상품으로 제작하는 119레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다시 손을 잡고 문화 상품을 제작·판매해 가치 소비를 통한 환경인식 제고에 나선다.

지난 2020년 11월 체결한 첫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소방안전본부는 450벌의 폐방화복을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119레오㈜는 폐방화복을 소재로 캠핑용품 4종을 비롯해 북 커버, 필통 등 문구상품 2종을 단계적으로 개발·판매해왔다.

소방관이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착용하는 방화복은 법적 내구 연한인 3년이 지나면 안전상의 이유로 폐기처분되지만 물과 불에 강한 특수 섬유로 제작돼 일상생활의 유용한 새 상품군 원단으로는 손색이 없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 소방안전본부가 법적 내구 연한이 지난 폐방화복을 무상으로 양여하면 119레오㈜에서 새 상품으로 제작하고, 유통과 판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맡아 진행한다.

상품 판매로 발생된 수익금은 암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소방관 등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을 지켜줬던 방화복이 암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방관을 돕는 후원자가 되고 있다”며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난 2020년 업무협약 이후 폐방화복의 문화상품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1000만원을 광주지역 암 투병 소방관에게 기부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