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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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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살리기' 1조원대 개발 본격화

작성일18-10-17

조회수2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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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일원에 1 156억원을 투입하는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 조성사업이본격화된다.

낙후돼 있던 광주역을 살리기 위한 개발계획의 가장 큰 난관이자 선제 조건이었던250억원 규모의 정부 도시재생 프로젝트뉴딜 경제기반형 선정을 광주시가 가까스로 이끌어 내면서 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기때문이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를열고 광주역 일원 50만㎡ 일대를 2018년뉴딜 경제기반형 으로 선정했다. 경제기반형은 정부가 6년간 총 250억원을투입하는대규모도시재생 사업이다. 이를위해시는지난 7 4일광주역 일대를창의문화산업경제거점으로조성하는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기반형으로 분류,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 뉴딜 사업 참여 신청서를제출한바 있다.


하지만올해초까지광주역이경제기반형에 선정될 것이란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첫시범사업공모가 진행된지난해 광주시는 지원조차 해보질못했다. 뉴딜 사업 중 가장 큰규모인 경제기반형이 낙후된 산업단지와 항만 지대 등을 대상으로 해서다. 실제 국토부도 광주역이 경제기반형의 취지와 맞지 않다 며광주시에수차례 계획서반려를 요청해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제기반형보다 100억원 적게 투입되는뉴딜 도심시가지형(150억원 5) 에 더적합하다는 취지였다.


사업추진에 한 푼이 아쉬웠던 광주시는올해 들어 경제기반형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과 함께 수차례의 기획위원회 회의,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국토부에 당위성을 피력했고. 결국 선정을 이끌어내는 결과를가져왔다. 무엇보다 과거 국토부 장관을 지낸 이용섭 시장의 지속적인 건의와 입김이 주요했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광주역 일원은 오는 2024년까지국비 250억원과 시비 250억원이 투입되는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을 시작으로 부처협업2163억원과민자 7493억원등 총1156억원이 투입되는 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 로 새롭게 거듭날전망이다. 특히 고속철도(KTX) 진입 중단과 공공기관 이전으로 쇠퇴한 광주역 주변을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창의 문화산업 경제 거점을 조성하고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신경제거점 스테이션G 는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및 지원 공간과 엑셀레이팅 교육 등에 활용할 공간이다.

청년창업펀드, 창업자금 지원시스템(TIPS) 연계, 창업지원 정보 등의 역할을하는 투융자 및 창업지원정보 컨설팅 도시재생 창업은행 이 들어선다.사회문제및도시재생갈등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년드림 혁신센터 도 추진한다.


광주역 광장을 활용한 아시아문화마당에는 아시아문화 체험및 전시프로그램, 청년 팝업스토어 등을갖춘다.폐철로를이용한 푸른길과연계한커뮤니티공간 푸른 이음공원 에는 행복주택연결데크, 공공커뮤니티 공간등을 조성한다.광주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2301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382억원의부가가치유발효과가있을것으로기대하고있다.

또 건설 단계 7453, 운영관리 1157명등 모두 861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구체적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 연간매출액이125억원 증가하고연간종사자 수도 160명이늘 것으로 내다봤다.광주시는 이달 중 광주역 인근 주민들과의 공청회를 열고 의견 수렴과 함께 코레일과의MOU도 체결할 계획이다